[철원군뉴스] 강원과 경기 잇는 인도교 이름은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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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 동송읍 장흥리~포천시 냉정리 연결

◇두루미교◇현무대교

【철원】철원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2개의 인도교가 올 9월과 내년 3월 각각 준공된다.

철원군은 한탄강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갈말읍 군탄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잇는 길이 201m, 폭 2m의 텐세그리티 구조의 무조탑 인도교 한탄강 드르니마을 인도교가 올 9월 준공된다.

한탄강 대교천협곡 인도교는 대교천과 한탄강의 합류부인 동송읍 장흥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는 길이 185m, 폭 2m의 무주탑 현수형 인도교다. 올 1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협곡으로 이뤄진 대교천 일대를 인도교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공모를 통해 이들 인도교의 공식 명칭을 선정하는 등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최근 명칭공모 심의회를 열고 김화읍 학사리 주민 김모씨가 제출한 '철원주상절리길 두루미교'를 드르니마을 인도교의 공식 명칭으로 낙점했다. 또 갈말읍 신철원리 임모씨의 '철원주상절리길 현무대교'는 대교천협곡 인도교의 정식 명칭이 됐다.

철원주상절리길 두루미교는 철원의 상징이자 국제보호종인 두루미의 이름을 붙여 친근감을 더했고, 철원주상절리길 현무대교는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됐으며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철원 대교천 현무암협곡을 떠올릴 수 있는 점이 선정 요인이었다.

심의 위원장을 맡은 박경우 부군수는 "2개의 새로운 인도교와 곧 완공되는 횃불전망대 등 철원한탄강을 주제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여 관광 및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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