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 여성농업인 해마다 증가, 다양한 복지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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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601명으로 2020년보다 205명 많아져
다문화가족 증가 및 복지 혜택에 배우자도 경영체 등록

인제지역 여성농업인 혜택이 늘어나며 여성농업인 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농업장비 교육을 받는 여성농업인들.

【인제】인제지역 여성농업인 수가 다문화가족 증가와 폭 넓은 복지 혜택의 영향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여성농업인 수는 2,601명으로 2020년(2,396명)보다 8.5% 증가했다. 전반적인 인구감소 추세에도 여성농업인 수는 3년 만에 205명이나 많아진 것이다.

군은 여성 농어업인이 증가한 원인으로 다문화가족 여성농업인 수가 늘어났고, 다양한 복지 혜택에 농업인 배우자들이 농업경영체 등록을 많이한 것을 꼽았다.

무엇보다 풍부한 복지혜택이 눈길을 끈다. 이 중 올들어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 6월부터 여성농업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3,6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해 50~64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군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78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도 지원하고 있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은 근골격계, 심혈관질환 등 취약질환 검진과 농약중독, 골절 등 예방을 위한 상담도 받는다.

군은 여성어업인까지 대상을 확대시켰다. 어업경영체로 등록한 50~64세 여성어업인에 대상포진, 폐렴, 파상풍 등 주요질환 중 한 가지에 대한 예방접종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또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을 실시해 근골격계 질병, 청력이상 등 건강문제 관리와 예방을 돕고 있다.

손미정 군농정과장은 “여성농업인 수가 꾸준히 많아지는 만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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