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단독] 與 당권주자 나경원, 김진태 강원지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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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춘천서 닭갈비 오찬…전대 앞두고 당권주자로서 첫 방문
강원 발전에 필요한 법안 당론으로 정하겠다 약속…현안 해결 기대

(서울=연합뉴스)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4.7.19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강원 지역을 찾는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 중 처음으로 방문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강원 현안 해결 약속 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캠프 측에 따르면 나 후보는 오는 21일 춘천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난다. 지난달부터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소통을 이어온 나 후보는 김 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춘천에서 김진태 지사와 닭갈비 오찬을 함께 하며 강원 현안 해결을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도 강원도를 찾았었다. 2018년 강릉 펜션사고 2019년 강원 대형 산불 당시에도 원내대표로서 도내 현장을 찾아 복구 현황 점검 등에도 나섰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장 당시에는 강원도명예도지사로 위촉된 인연도 있다.

앞서 지난 16일 강원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인터뷰에서는 강원만이 할 수 있는 산업 규제의 빗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나경원 후보는 “강원특별자치특별법 제정과 두 차례 개정 과정에 여야 협치가 빛났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당 대표가 되면 강원발전에 필요한 법안을 당론으로 정해 집권 여당으로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018년 강릉아산병원을 찾았던 모습. 강원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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