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 환경 피해 대책 마련은 미흡 지적

본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북평동행정복지센터, 동해시수협 묵호지점에서 석탄부두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영향 및 분진 저감 최소화, 향후 사업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북평동행정복지센터, 동해시수협 묵호지점에서 석탄부두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영향 및 분진 저감 최소화, 향후 사업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해】속보=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본보 지난 6월26일자 14면 보도)가 재차 열렸지만 환경 피해 대책 마련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북평동행정복지센터, 동해시수협 묵호지점에서 석탄부두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영향 및 분진 저감 최소화, 향후 사업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석탄부두의 건설로 인한 대기질과 소음 등의 영향과 함께 부두 운영을 통해 하역과 운송에 따른 분진과 소음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건설 현장 인근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에 대한 진동 피해 조사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보여주기식 평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민들의 경우 항만 공사시는 물론 석탄부두 운영시 수 많은 화물선 입출항 및 항 밖에 머물면서 버리는 오폐수 등 문제와 묵호항으로 입출항을 변경하는데 따른 피해 보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기하 도의원은 “전천 해양레포츠센터와 추암 관광지의 피해 확대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석탄부두 건설공사 시작 후는 물론 석탄부두 운영 시 별도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는 동해항 석탄부두의 하역능력 초과와 인천항 석탄부두 폐쇄계획,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원활한 물동량 처리 등을 위해 추진중이다.

1,300억원 이상이 투입돼 동해신항 1번 부두에 석탄부두 330m와 관리부두 240m 등 계류시설 570m, 외곽시설(접속호안) 43m, 부지매립 12만1890㎡, 준설면적 4만7436㎡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8개월이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51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