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침체된 설악동에 스카이워크·출렁다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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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100억 투입 총연장 863m 산책로 조성
관광산업 중심축 재도약…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갖춘 설악동 설악향기로 개통식이 지난 19일 설악동 현지에서 열렸다.

【속초】침체된 설악동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인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가 조성됐다.

그동안 관광 인프라가 부족했던 설악동이 속초시 내륙권 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 재도약하고, 관광객 증가는 물론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초시는 총사업비 264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설악동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악동 C지구 일대에 1,724㎡ 규모의 소공원, 최대 8m 높이의 스카이워크 765m, 하천 바닥으로부터 15m 높이의 출렁다리 98m 등 총연장 863m 신규 산책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속초시는 이번에 조성한 신규 산책로를 기존 산책로와 연결해 2.7㎞의 순환형 산책로를 만들어 명칭을 ‘설악향기로’로 정했다.

또한 이번에 개통한 설악향기로 구간에 고보조명(영상조명) 및 반딧불 조명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시간대에도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산, 바다, 호수, 온천이 있는 천혜의 관광도시 속초시는 산에 설악향기로, 바다에 외옹치 바다향기로, 호수와 온천지역에 영랑호 맨발황톳길, 척산 맨발걷기길을 각각 구축해 힐링과 치유가 함께하는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설악동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 설악향기로 조성사업이 설악동 관광 부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설악동 발전을 위한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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