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주말과 성수기에 교통량 증가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앞 교차로에 대한 구조개선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고속버스터미널 교차로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한 교차로 구조개선공사를 본격적인 휴가철을 전에 완료하고 개통했다.

시는 지난해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 등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공사를 시행했지만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로 인해 심각해지는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교차로 인근에 20년간 존치한 노후 가설건축물을 철거했다.

이로 인해 차로 확장공간이 확보되면서 대포방향에서 시청방향의 좌회전 차선을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했으며, 고속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 재설치, 택시대기선 및 하차공간 도색, 인도블럭 정비 등을 실시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도시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효율적이고 원할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