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전문건설업체 직원 10명 중 4명 관외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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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등록 50개 전문건설업체 직원 42.3% 관외 거주
조달 등록 건설업체 중 화천 실거주 업체는 17% 불과
관내 실거주 업체 수의계약 우선 배정, 주소 이전 독려

◇화천시내 전경

【화천】화천의 인구가 최근 10년간 4,200여명 감소하면서 화천군이 인구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전문건설업체 직원 10명 중 4명은 관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이 최근 관내에 등록된 50개 전문건설업체 직원들의 거주 형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288명 중 관내 거주는 166명이며 나머지 42.3%인 122명은 관외거주로 파악됐다.

관내 건설경기가 지역 경기활성화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직접적인 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와야 하지만 실제 관외에 거주하면서 경기부양 단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조달청의 나라장터에 등록된 관내 조달 등록업체는 공사업체 157개, 용역업체 209개 등 모두 366개이나 관내에 실거주하는 건설 업체수는 17%인 62개에 불과했다.

여기에 관내 입찰 시 지역에 실거주하는 건설업체의 낙착율은 40%미만으로 나타났다.

군은 건설업체가 지역에 실거주하면서 경제활동의 주체로 나서야 하지만 관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거주를 확인, 수의계약을 배정할 방침이다.

또 화천관내 각 기관 및 군부대에서도 관내에 실거주하는 업체를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주소를 준 업체 가운데 직원들의 주민등록이 관외로 돼 있는 경우 전입 조치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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