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안심하고 해수욕장 찾아와 주시길”…김진태 지사, 해수욕장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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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요원 예찰 강화…상어 안전망, 퇴치기로 대응”

“안전한 동해안 안심하고 찾아오세요”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상어 출몰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양양 낙산해수욕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펼쳤다.

올들어 동해안에는 상어가 11회 출몰했으며 해수온도가 낮은 1~2월을 제외하면 3월부터 매달 지역을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출현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고성군 오호항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상어를 발견해 신고하기도 했다.

상어 안전망은 도내 양양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15곳에 시범 설치돼 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수상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 상어 발견 시 전류를 흘려보내 쫓아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상어 출현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속초해경, 안전관리요원 등이 함께 참여해 상어출현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상어는 느리게 접근하며, 대부분 등지느러미가 보여 예찰활동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도에서는 도내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어 발견 시 즉시 사이렌 등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상어 방지망과 상어 퇴치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해수욕장 모니터링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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