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민선 8기 철원군] 한탄강 품은 관광 마케팅으로 100년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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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년이 지난 철원군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이 성공을 거둔 모습이다. 한탄강주상절리길과 고석정꽃밭을 비롯해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모노레일, DMZ안보관광지 등을 통해 매년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연천~백마고지역 전철화사업 등을 추진하며 교통망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고 각종 장학사업, 스포츠마케팅사업 등을 통해 철원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관광 1,000만명 시대 맞는다=철원군은 다양한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꾸준히 관광시설 확충에 노력해 왔다. 이에 2020년 10월 한탄강은하수교 개통, 2021년 11월 한탄강주상절리길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원관광 르네상스의 서막을 열었다. 한탄강주상절리길의 경우 개통 3년 만인 올 4월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올 7월까지 210만명의 누적 관광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탄강은하수교도 70만여명이 다녀간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고석정꽃밭도 지난해 가을시즌까지 1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올해 봄시즌에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입장, 5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2022년 개장한 철원역사문화공원과 소이산모노레일에도 각각 65만명, 22만명이 방문했다.

입장권의 일부를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는 정책도 소비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매년 100억원에 육박하는 관광시설 입장료 수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40억원 이상의 철원사랑상품권이 지역 곳곳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원군 대표 축제인 화강다슬기축제와 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도 매년 2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모으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는 2024~2025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 및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예비축제로, 화강다슬기축제는 2022~2023년 강원도우수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고석정꽃밭

■스포츠마케팅 활성화=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8,0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여한 6개의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6년까지 태권도와 레슬링,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각 스포츠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종목별 다변화를 위한 클라이밍, 파크골프 등 신규종목 추가도 고려하고 있다. 문화체육시설 확충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와수 복합어울림센터 준공을 통해 극장과 실내 체육시설,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하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군은 2021년부터 태릉스케이트장을 대체하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들었으며 동송읍 오지리의 군부대 유휴지에 스케이트장 유치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각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군민 유치위가 추진돼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교통망 확충 기대=군은 인구감소와 국방개혁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철원 등 접경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속도로·전철화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철원 관광활성화로 인한 교통량 증가 등으로 고속도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이에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연장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21년부터 철원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범군민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총 30여만명 이상의 서명부를 중앙부처 등에 전달했고, 최근에는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착공 사전기획 및 타당성 용역중간보고회'를 열고 고속도로 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노선기술 검토,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연천~백마고지역 전철화사업 추진에도 고삐를 쥐고 있다. 해당 구간은 연천~동두천 구간의 전철화사업으로 현재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로 철원까지 열차 운행 재개 및 전철화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2,000만명 배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철원 오대쌀 수확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지역인재 육성 나선 철원군=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을 2020년 2월부터 운영해 호평받고 있으며 임신축하용품 및 출산전후서비스를 제공해 젊은층의 철원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지역 대학생 950여명에게 22억5,000만원, 고교 학력 우수 및 초·중·고·예체능·기술분야 장학생 77명에게 3,800만원 등 총 22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초등생 대상 국내 영어캠프와 중등생을 위한 호주 퀸즐랜드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고교생 30여명을 대상으로는 미국 동부 명문대를 돌며 글로벌 마인드를 익히는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기숙사인 철원학사도 군의 대표적인 장학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고품질 철원쌀 명성 잇는다=철원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오대쌀의 판로 확대 및 대체작물 육성, 부족한 농촌일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쌀 소비량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오대쌀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 등지에 소포장 된 오대쌀을 수출하는 한편 못자리 시기에 농민들의 점심을 해결해주는 공동취사장을 10여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화작물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신품종 멜론인 '러시멜로' 브랜드를 출범시킨 철원군은 현재 10여 농가가 참여하는 러시멜로 육성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고품질 멜론 생산 지원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등 원예작물에 대한 지원사업과 함께 부족한 농촌일손 현상 완화를 위해 베트남 허우장성 등에서 매년 500~6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해 지역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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