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 출신 최고위원 잇따른 탄생에 정치권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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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진종오 의원 지난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청년최고위원 당선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수석최고위원 당선, 강릉고 김병주 의원 최고위원 도전

◇사진 왼쪽부터 진종오, 김선민, 김병주 국회의원

여야 지도부에 강원 출신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입성해 주목된다. 강원지역 정치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출신 진종오(비례)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48.3%의 득표율로 한자리 뿐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22대 국회 입성 2개월 만이다.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진 의원은 올림픽 사격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그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국민인재로 영입되면서 정치인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3일에는 춘천을 찾아 재능기부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사격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춘천을 기반으로 한 활동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조국혁신당 김선민(비례) 국회의원은 당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그는 춘천 한림대에서 조교수로 근무했고,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태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등을 지내며 강원도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수원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에서 59.6% 득표율로 선출됐다. 최고위원 1위 득표자인 김선민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게 된다. 김 의원이 당내 강원도 책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강원지역을 기반으로 한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강릉고 출신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홍천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 경선에서는 18.1%의 득표율로 최고위원 내 득표율 2위였다. 8명 중 5명을 가리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누적득표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 정가 관계자는 “최고위원은 주요 당직자 임명 의결이나 주요 당무를 심의 의결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강원 연고와 출신 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데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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