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원 동해안 불청객 “해파리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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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4천만 원 투입, 해파리 구제 및 어업인 피해 지원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속보=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강원 동해안 전체 해역에 확대 발령(본보 지난 23일 온라인 보도)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구제사업 및 그물 피해 어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올 5월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 번식지인 동중국해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에는 1㏊당 9마리가 관측됐으나, 올해는 1㏊당 90마리가 관측됐다. 특히 6월부터 해류를 타고 동해안까지 북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일조량 증가 및 연안 해역의 급격한 수온상승에 따라 해파리 출현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는 이미 확보된 해파리 구제사업비 1,000만원과 해파리 어업 피해 지원사업비 1억원 이외에 긴급 해파리 구제사업을 위한 국비 3,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사업비는 동해안 시·군에 긴급 배정하고 어업인 및 수협과 공조해 해파리 제거를 위한 어선 임차, 해파리 수매, 해파리 제거 장비 구매비 등으로 사용된다.

또 그물 피해를 입은 연안 자망어업인은 시·군 및 지구별수협에서 피해사실을 확인한 후, 어선당 최대 100만원 이내로 어구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 적극적인 구제 활동 및 감시체계를 강화해 어업인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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