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 총재 이·취임식이 26일 고성 소노캄 델피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42대 김대영 총재가 이임하고, 제43대 김영만 총재가 취임했다.

‘순수함과 열린 마음으로 우리는 봉사한다’를 금회기(xxxx-xxxx) 총재 주제로 정한 김영만 총재는 “순수함이란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마음이고, 열린 마음이란 라이온 상호간 배려와 소통 그리고 화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갈 때 힘이 돼주는 것은 튼튼한 다리도, 멋진 날개도 아닌 함께 가는 이의 발걸음 소리”라며 “앞으로 1년간 자랑스런 라이온과 함께하는 ‘위대한 봉사의 여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속초 설악고 학생 2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총재는 고성 출신으로 속초고와 농협대를 졸업했으며, 농협 고성군·속초시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354-F(인천)지구 권기형 총재, 강원지구 역대 총재, 도내 클럽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시성 도의장, 원미희·강정호 도의원, 방원욱 속초시의장 및 시의원, 조명수 속초시체육회장, 윤광훈 속초시미래전략정책자문위원장, 김상복 연탄은행 대표 등도 참석해 총재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