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피서철 물놀이 안전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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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수타사 계곡·산소길서 점검
청년마을 사업 추진 현장도 찾아 격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홍천 수타사 일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박승선기자

【홍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강원도 홍천을 방문해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27일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영귀미면 수타사 일대를 방문해 계곡과 생태숲공원 시설을 직접 살펴 보았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등 군청 지휘부와 홍천 출신인 김민재 차관보 등도 동행했다.

강과 계곡이 많은 홍천군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물놀이 사고로 한해 평균 9명이 사망했지만,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해 평균 사망 인원은 3.8명으로 감소했다. 10개 읍·면에 81개 물놀이 관리지역을 설정하고, 안전관리요원을 130여명씩 배치하며 위험 표지판, 구명 조끼 등 안전 시설물 6,000여개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덕분이다.

이상민 장관은 “피서철 성수기가 된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들이 합심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수타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산소길 코스도 점검했다. 이 장관은 귕소 출렁다리까지 오르며 인명 구조함 등 세부적인 안전 시설도 살펴보았다. 신영재 군수에게 홍천의 생활인구와 빈집 정비 현황, 특산물 등을 묻기도 했다.

홍천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수타사도 방문해 월인석보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 장관은 행안부가 지원하는 청년마을(서석면 풍암2리 아람마을) 사업도 챙겼다. 청년 마을 프로그램으로 홍천에 온 청년들이 창업한 홍천읍의 ‘방앗간 막국수’에서 오찬을 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 소멸론이 나오는 시대에 생활인구 증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청년마을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홍천 수타사 일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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