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양양군 수산리 앞바다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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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수산리 연안에 15기 설치
문어 어획량 및 어민소득 증대 기대

【양양】양양군이 지역에 문어 서식을 높여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나선다.

군은 지역 어업인의 대표 소득 어종인 문어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문어의 안정적 산란과 서식을 위해 수중에 인공어초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손양면 수산리 연안 해역을 대상지로 선정한 가운데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올 11월말까지 ‘날개 부를 가진 어초’ 1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란문어 매입방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어 자원회복 및 어업생산력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13년부터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남애2리, 광진리, 인구리, 물치리, 전진2리 등 7개 연안 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마쳤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양양지역 문어잡이 규모와 이로 인한 소득(어획고)은 최근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2019년 9만1,585㎏이었던 문어 어획량은 지난해 11만5,639㎏으로 늘었고, 이에 따른 소득(어획고)도 23억9,200만원에서 지난해 33억7,600만원으로 10억원가량 증가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 치어·치패방류사업, 어초시설 확충, 불법어업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수산자원 보호 및 회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리 연안의 문어 산란장 조성으로 문어 어획량 증대가 기대된다” 며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양양지역 연안에 설치된 문어 서식 산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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