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피플&피플] 정선 아리랑 세계화 앞장서는 '아리아라리 공연단'

본문

2024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갈라 공연 1,000여 명 관객 박수갈채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수상 등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아리아라리 공연단'이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홀(국회의사당) 메인홀에서 열리는 '2024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족의 한(恨)을 노래한 아리랑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만든 작품 ‘아리아라리’가 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K-POP 전성시대를 넘어 A(아리랑)-POP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아리아라리 공연단은 1일 세계 최대 공연 축제인 영국 애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갈라 공연에서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을 선보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세계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극 및 뮤지컬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찬사를 받은 뒤 1년 5개월여 만에 영국으로 그 무대를 옮겨 유럽인들에게도 감동을 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윤정환 연출과 창작자, 제작진, 그리고 25명의 단원들은 페스티벌 참가를 앞두고 늦은 밤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세계 속에서도 통하는 정선아리랑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 페스티벌 주최측이 30개국의 230개 작품 중 가장 기대되는 10여개의 작품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갈라 무대'에 올랐고 현지 언론, 문화예술 관계자를 포함한 1,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아리아라리 공연단은 오는 25일까지 총 23일 동안 에든버러 어셈블리홀 메인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2024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의 첫 출발이 좋다”며 “남은 정식 공연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정선아리랑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K-컬쳐의 가치를 더욱 빛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06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