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속보]임애지, 여자 복싱 '최초 메달리스트'…파리 올림픽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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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의 대결에서 판정승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애지(25·화순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30-27 30-27 28-29 29-28 28-29)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카스타네다는 저돌적으로 임애지에게 덤벼들었지만, 정확한 타이밍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임애지는 적절하게 상대를 껴안아 공세를 늦추고, 숨을 돌리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2라운드 역시 임애지가 우세했다.

3라운드까지 경기가 끝난 뒤 주심이 임애지의 손을 들자, 임애지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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