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이섬이 최근 국가에서 인정하는 민간정원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춘천시의 제1호 등록정원이자 국내 최대 민간정원으로서 향후 도내 정원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이섬 측은 아름다운 나무섬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이 지난 7월31일 국가에서 인정하는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전 최대 규모로 등록됐던 13.4㏊의 두 배가 넘는 34.7㏊로, 남이섬 전체 면적에서 일부 건물을 제외한 남이섬 전역이 인정받은 사례로 국내 최대 규모다.

민간정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성, 운영하는 국가정원이나 지방정원과는 달리 순수하게 민간에서 수년간 손수 가꾸고 정성을 다해 운영하는 곳이다.

한편 춘천시는 최근 지역 내 상중도 일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