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양양군, 명품스포츠 도시로 변모...제2의 박하준 탄생 기대

본문

파리오륜 대한민국 첫 메달 주인공 양양 출신 박하준 양양사격장서 꿈 키워
군, 올해 체육관 등 준공, 볼링장도 개장 임박... 생활체육 활성화 적극 나서

【양양】양양 출신으로 2024 파리올림픽 사격에서 은메달을 딴 박하준 선수의 쾌거로 양양지역 스포츠 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다.

박하준은 지난달 27일 파리올림픽 사격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금지현 선수와 함께 은메달을 획득, 우리나라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했다.

양양초교 5학년때 사격 선수인 누나를 따라 양양읍 서문리에 위치한 양양군실내사격장에서 처음으로 총을 잡은 그는 이곳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양양군실내사격장 꿈나무사격단에 입단한 그는 도 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태극마트를 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격 선수로 성장했다.

박하준이 국가대표 꿈을 키운 양양사격장은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로 체계적 사격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2013년부터 차례로 종이표적 채점방식을 전자표적방식으로 변경해 최종 12사대를 설치하는 등 최신 시설로 재탄생시켰다.

현재 양양사격장에는 양양초교를 비롯한 꿈나무 사격단 5개 팀, 25명과 성인부 2개 클럽, 25명이 활동하는 등 하루 15명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체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고 최근에는 현북축구장, 강현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 쓰고 있다. 올 3월에는 사이클경기장 에어돔 설치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종목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유소년들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화된 시설로 다시 태어난 양양군실내사격장에서 도 단위 대회가 열리고 있다.◇현대화된 시설로 다시 태어난 양양군실내사격장에서 도 단위 대회가 열리고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6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