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위닉스가 인수한 플라이강원이 '파라타항공'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위닉스는 지난달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플라이강원의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이 추구하는 바를 담은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은 현재 진행 중으로 새로운 이미지도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도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타'는 맑은 하늘빛의 색을 뜻하는 우리말 '파랗다'를 의미한다.

생활가전기업 위닉스가 50년 넘게 지켜온 핵심 고객가치인 투명함과 쾌적함을 항공사로 확장해 고객이 신뢰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한국 최고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Paradigm)을 바꾸는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 항공사(Airlines)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과 여정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항공사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파라타항공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있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 제공(합리적 프리미엄), 고객 니즈에 맞춰 본질에서부터 혁신(고객 중심 철학), 저비용항공사(LCC)-대형항공사(FSC)라는 기존 이분법 구조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글로벌 하이브리드 항공사)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급변하는 항공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빠르게 대응하고 기업의 미래 지향성을 잘 나타내는 사명으로 변경했다"며 "위닉스가 50년 넘게 추구해온 고객 중심 철학을 항공산업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