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기술력 우수기업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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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 중기부 팁테크 팁스 선정
홍천클러스터 우수 장비·대학 연계 가능성에 입주
“홍천만의 특화 분야 집중하면 발전 가능성 높아”

◇홍천군은 5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 강원테크노파크 등에서 신영재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신약 개발 기업인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하림기자

【홍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집중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모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알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홍천군은 5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 강원테크노파크 등에서 신영재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신약 개발 기업인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는 최근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최대 17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는 2022년 설립됐고, 신약의 부작용을 낮추면서 효능을 높이는 ‘스텔스 바디 기술’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에 있고, 연구개발은 홍천에 거점을 뒀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 대표는 “초고속 항체 선별 장비 ‘비콘’ 등은 초고가여서 스타트업이 보유하기 어려운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서는 이용 가능해 큰 장점”이라며 “강원대, 스크립스 코리아 항체연구원이 있는 만큼 홍천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열기 위해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으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8곳에 연구개발 자금으로 2억~3억원씩 지원했다.

항체분야 전문가인 장기환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 연구소장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특화된 분야를 목표로 집중 육성된다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바이오 단지가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신영재 군수는 “바이오 분야는 결국 우수한 인재가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통, 정주여건 개선, 인력 지원 등에서 기초지자체로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크로스 포인트 테라퓨틱스 임원들. 사진 왼쪽부터 이뻬드로 의약바이오연구팀장, 조성국 비임상연구팀장, 김태억 대표, 장기환 연구소장. 사진=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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