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29일 부산성모병원에서 부산가톨릭의료원 산하 메리놀병원 및 부산성모병원과 의료비용조사 패널병원 참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합리적 수가 개선을 위한 의료비용자료 수집,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마련,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김남훈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현 시점에서 필수의료 위기, 지역의료 공백이 보건의료정책의 가장 큰 화두”라며 “의료비용조사를 통한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수가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보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2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의료비용조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조사 대상 패널병원을 확대한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공단은 의료비용조사의 대상을 전국 병·의원으로 범위를 넓혀 패널병원을 확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