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다회용기 사용한 철원 화강다슬기축제 친환경 축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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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최근 막을 내린 화강다슬기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도입, 예년에 비해 대폭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철원】지난 4일 막을 내린 제18회 철원화강다슬기축제가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 도입해 친환경 축제문화로 성장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철원군은 지난 1~4일 나흘간 김화읍 화강쉬리공원 일대에서 화강다슬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100억원에 가까운 경재유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축제는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의 변신을 꾀했다.

군은 먹거리 부스 내에 다회용기를 제공해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판매했고, 이를 통해 지난해 보다 쓰레기 발생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축제 기간에 쓰인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초음파 및 고온, 고압 세척을 통해 축제장에서 다시 사용됐다.

신중철 철원문화재단 운영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축제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였고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회용기를 도입해 많은 축제가 친환경을 기반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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