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올해도 '불수능' 가능성 … 강원 수험생 맞춤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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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수능 D-100 학습전략·유의사항 등 안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을 위한 유의사항과 학습전략을 안내했다.

우선 올해 수능에서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고 응시수수료를 가상계좌 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도내에서는 동해 시험지구가 55지구에서 53지구로 바뀌게 돼 유의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

도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성적대 및 과목별 마무리 전략을 제시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까다롭게 출제됐던 만큼 올해 상위권 당락을 좌우할 변수 과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위권이하 학생에게는 문제풀이 수업에 집중해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선택과목 등급 올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은송 북평고 국어 교사는 “국어의 경우 완성된 45문항을 80분 동안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올해 실시되는 세 번의 모의고사 중 반복해 틀리는 영역이나 문제유형을 자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현기 육민관고 영어교사는 “영어 영역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은 어휘력, 문해력, 문제 해결력”이라며 “70분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법을 적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강훈 강원사대부고 수학교사는 “최근 수학Ⅰ과 수학Ⅱ의 문항이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며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고 모의평가 기출 문제와 수능 출제 문항을 풀어보며 문제 출제 경향을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불수능’에 대비해 오는 10월 각 신청학교에 배부하는 ‘강원 수능형 평가문항’에서 변별력을 높여 수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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