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혁신도시는 지금]원주 산림항공훈련센터 비행훈련 성지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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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받은 헬기 조종사 344명
실제 지구 두바퀴 비행한 수준
기관별 맞춤·비상절차 등 훈련

◇산림항공훈련센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산림항공훈련센터가 비행훈련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림항공훈련센터의 시뮬레이터로 비행훈련을 받은 헬기 조종사가 344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원주 호저면에 문을 연 산림항공훈련센터는 산림청뿐만 아니라 산불에 공동대응하고 있는 소방청, 경찰청, 국립공원공단. 지자체 산불임차헬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터 비행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개소 9개월 만에 비행훈련시간 709시간을 달성할 만큼 조종사에게 실감나는 훈련을 제공 중이다. 이는 시뮬레이터의 실제 기종인 ‘KA-32T’의 순항속도인 150㎞/h로 지구를 약 두 바퀴 반을 비행한 수준이다.

◇산림항공훈련센터 시뮬레이터로 비행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시뮬레이터 비행훈련은 기종별 비상절차, 계기비행 자격 취득 및 자격유지, 합동산불진화 절차 등 기관별 맞춤형 과정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국토교통부 최고 등급(3등급)의 시뮬레이터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악기상 및 비상절차, 계기비행 상황에 대한 훈련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2026년까지 대형헬기 주력기종인 S-64E 시뮬레이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청뿐만 아니라 산림재난에 동원되는 범부처 헬기의 안전한 임무 지원을 위해 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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