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애막골~잼버리도로 직선 4차로 개설 추진

본문

18년도부터 추진, 장기 중단 사업
이달 환경 협의 재개, 27년 개통 목표
애막골~순환도로~고속도로 접근성 기대

【춘천】 춘천시가 석사동 애막골과 새롭게 조성되는 거두일반산업단지를 이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도로 개통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도심 출퇴근 편의가 높아짐은 물론,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애막골 일대에서 시 외곽 도로망과 고속도로를 오가는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석사동 애막골 롯데마트 뒤편부터 거두일반산업단지를 직선 연결하는 왕복 4차로 1㎞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을 수립, 이달 중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환경 인·허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거두일반산업단지 내부에도 왕복 4차로 직선 도로를 놓아 애막골부터 국도 46호선 잼버리 도로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일(一)자형’ 도로를 뚫겠다는 복안이다.

해당 구간은 2018년부터 개설이 추진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산지를 뚫고 나가 거대 사면이 발생하는 도로 설계 특성상 환경 이슈로 장기간 사업 논의가 중단됐다. 시는 도로 개설을 위한 환경 협의 재개에 앞서 생태 통로 등의 보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가 목표로 잡은 개통 시점은 2027년이다. 시는 내년 초 환경 협의가 마무리되면 보상 절차에 착수, 2025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사업비는 16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애막골 일대는 중앙고속도로 춘천IC 진·출입을 위해 동내면과 석사동 시가지를 통과하거나 동면 만천리로 우회해야 하지만 새 도로가 뚫리면 우회 불편이 사라진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처음 논의될 때와 비교해 거두일반산단 조성이 확정되면서 통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내부적으로 환경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70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