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은 농작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씨스트 선충 2차 공적 방제를 진행한다.

이번 공적 방제를 통해 배추와 무 등 고랭지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의 토양 내 밀도 감소 및 확산을 억제한다.

또 이달 중 2차 제초 및 경운 작업과 28개 농가 40.7㏊ 면적에 방제 약제를 살포하고 녹비작물을 파종, 씨스트 선충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해 121.3㏊ 규모의 방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씨스트선충이 발생한 휴경농가에 대해 식물방역법에 따라 8억1,4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상기후의 영향 등으로 식물병해충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병해충 예방에 필요한 진단 기술 도입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즉각적인 방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