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6·25 참전 용사 선배들 덕분에 강한 국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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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 홍천 참전용사 위문

◇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 대대원들이 7일 홍천 지역 내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11기동사단

【홍천】“우리가 이렇게 강한 국군이 될 수 있었던 건 6·25 참전용사 선배 전우들 덕분입니다.”

지난 7일 홍천군 내 90대 백발 노장의 자택에는 감사의 문구가 적힌 건강식품, 쌀 등이 도착했다. 뜨거운 한여름, 선물을 들고 노장을 찾은 이들은 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의 대대원들이었다.

이날 이들은 홍천군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가정 5곳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고령자로는 99세 참전 용사도 있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대대원인 박진분 중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박 중사는 지난 달 열린 ‘병영 인권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하며 “수상한다면 상금을 반드시 의미있는 곳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3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박 중사는 대대에 참전용사 위문품 전달을 제안했고 대대원들도 한마음으로 나섰다.

박진분 중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덕분”이라며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의 존경의 마음을 끝까지 전하겠다”고 말했다.

◇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 대대원들이 7일 홍천 지역 내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11기동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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