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강소농협 협력으로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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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맺은 제주 고산농협 8일 평창대화농협 견학
-지난 4월 자매결연맺고 농산물 유통망과 공급망 상생협력

◇지난 4월 자매결연을 한 제주고산농협(조합장:고영찬)조합원들이 8일 평창대화농협(조합장:김진복) 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브로콜리 소포장작업을 견학했다

평창 대화농협와 자매결연을 한 제주 고산농협 고영찬 조합장이하 조합원들이 8일 평창 대화농협을 찾았다.

지난해 4월 자매결연을 맺은 평창대화농협과 제주 고산농협은 전국 최초로 지역 농협간 직거래를 하기로 하고 먼저 4월에는 대화농협 김진복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제주 고산농협을 찾아 농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해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8월을 맞아 제주 고산농협이 평창을 찾아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견학하게 됐다.

대화농협과 고산농협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고산농협에서 생산되는 양배추 등 특산품을 대화농협의 가공 기술 및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는 지역농협간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해 판매하는 '농·농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

각각 조합원 1,200여명의 작은 농협에 속하지만 대화농협은 농산물을 소포장해 농협하나로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마켓컬리 등에 납품, 2023년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산농협은 마늘, 양파, 브로컬리, 양배추를 생산 보급하며 특히 마늘 유통은 전국 최고납품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강원도는 농한기가 반대여서 제주도는 10월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농작물을 생산하고 평창대화농협은 5월부터 10월까지 농산물이 생산되면서 양 농협이 농산물 직거래 효과가 크다. 제주고산농협은 생산한 농작물의 안정적인 소포장 농산물의 유통망을 갖게 되고 대화농협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받아 1년내내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김진복 대화농협 조합장은 “경영 여건이나 사업규모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양 농협이 농농상생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였고 여기까지 왔다” 며 “녹록치 않는 작금의 농촌현실에서 양 농협이 서로 버팀목이 되어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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