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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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2동 재개발, 노후 아파트 2곳 재건축 접수
준공 40년 경과, 2~5만㎡ 개발 추진
약사촉진4구역 사업계획 인가 신청 앞둬

◇춘천 후평동 에리트아파트 일대에 걸린 재건축 정비구역 제안서 접수를 축하하는 현수막들

【춘천】 춘천 원도심 노후 연립과 아파트의 재건축·재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달 초 효자2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제안서가 시에 접수됐다. 효제초교 맞은편 준공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연립과 주택 밀집 지대가 사업 대상지다. 해당 구역은 과거 재개발이 한 차례 추진됐으나 성사되지 못한 곳으로 이번에는 일반 주택들을 더해 개발에 용이한 토지 구획을 갖춰 계획이 보완됐다. 정비구역 제안 면적은 2만8,760㎡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후평 주공 4단지 아파트, 4월 에리트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각각 접수됐다.

후평 주공 4단지 아파트는 1985년 사용 승인을 받은 곳으로 재건축 추진 면적은 5만6,339㎡, 에리트 아파트는 1981년 사용 승인을 받아 2만㎡에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제안에 따라 교통, 공원 등 주변 환경 여건을 분석하고 있다. 시가 정비 구역 지정을 결정하면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이에 더해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진행되는 약사촉진4구역의 경우 조합이 사업계획 인가 신청을 시에 제출하는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정비계획 제안 이전 안전 진단을 추진하는 공동 주택도 3곳으로 향후 재건축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3~2032춘천시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춘천지역의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은 21.5%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노후 비율은 55.2%로 전국(20.7%), 강원특별자치도(48.1%) 평균 보다 높다. 도심 지역 중 사용 승인 30년을 경과한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도 10곳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제안 받은 사업들에 대한 부서별 기능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고 향후 절차들을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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