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25회 전국고교생배일장에서 행사가 진행된 인제체육관에 학생들이 등록 확인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강원일보 DB◇지난해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전국고교생배일장 모습. 강원일보 DB

만해 한용운(1879~1944년)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는 ‘2024 만해축전 제26회 전국고교생백일장(이하 만해백일장)이 13일 오전 10시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와 인제군이 주최하고 강원일보 등이 후원하는 만해백일장은 만해백일장은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학생이나 홈스쿨링 등 동등 자격 소지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못한 참가자는 백일장 당일 오전 9시부터 30분 동안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시·시조·산문 등 3개 부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백일장과 심사와 수상자 발표에 이르기 까지 전과정이 모두 백일장 당일인 13일 하루동안 모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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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는 백일장 종료 후, 각 부문별 현역 작가들로 구성된 예·본심 심사위원단이 집중 심사를 벌여 대상 등 최종 수상자 43명을 결정한다. 종합대상 수상자에 국무총리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되는 등 모두 7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장에서 배부하는 이름표에 자신의 수험번호(휴대전화 뒷번호 네자리)와 이름을 기입한 후 왼쪽 가슴에 부착하고 오전 9시5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본인 확인을 위한 학생증이나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글제는 백일장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정각에 백일장 행사장에서 공개한다.

◇지난해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전국고교생배일장 심사모습. 강원일보 DB◇지난해 열린 제25회 전국고교생배일장에서 행사가 진행된 인제체육관에서 백일장 관계자가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강원일보 DB

참가 학생은 주최 측이 제시하는 2개의 글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백일장 전용 원고지를 시용해 창작에 나서면 되고, 부문에 제한없이 작품을 중복해서 제출할 수 있다. 한편 타 백일장 당선작이나 표절, 대리 참석 등 수상의 결격 사유가 발생할 경우 수상을 취소하고 시상 후 몇 년이 경과된 후라도 작품 표절이 발견되면 당선을 취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으며, 상장은 수상자에게 개별 발송한다. 수상자는 당일 오후 5시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발표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백일장 밴드(band.us/@manhae20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