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2024 만해축전 분위기 고조 …오늘 만해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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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평화대상 등 석학들 한 자리에
13일에는 전국 최대 고교 문학행사 만행축전 고교생 백일장
지난 주말에는 만해순례길 걷기 및 유심상 시상식 등 열려

11일 인제군 백담계곡 일원에서 진행된 ‘백담 순례길 걷기’ 행사 모습.

【인제】‘2024 만해축전’이 지난 5일부터 인제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삶의 덕목으로 통용되는 ‘소통·배려’를 주제로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전시·공연, 시상식, 학술세미나, 지역대동제 등이 올 10월까지 이어진다.

만해축전 메인 행사 중 하나인 ‘제28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려 세계 석학들이 인제에 모인다.

올해 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예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평화대상은 국가발전과 복지에 힘쓴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실천대상은 의료·봉사에 앞장선 김훈 일산백병원 교수와 김혜심 원불교 교무가 수상한다. 문예대상은 김용택 시인과 번역가 안선재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어 13일에는 만해 한용운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26회 전국고교생백일장이 오전 10시부터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와 인제군이 주최하고 강원일보 등이 후원하는 만해백일장은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들이 당일 주어지는 시제로 문학적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에앞서 11일에는 인제군 백담계곡 일원에서 ‘백담 순례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만해마을에서 백담사까지 9.5㎞에 이르는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만해 한용운선사와 무산 조오현선사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렸다.

최상기 군수는 “만해축전은 그동안 시대의 고민과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근본적인 화두와 가치, 새로운 지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인제 만해마을-백담사에서 진행된 ‘백담 순례길 걷기’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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