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피플&피플] 강원 2024 이어 파리 2024 자원봉사까지 “올림픽 경험 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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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올림픽 두 번째 자원봉사 김승준씨
“스포츠 큰 이벤트에서 경험 쌓아 큰 자부심”

11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은 전 세계 자원봉사자 4만5,000명이 힘을 보태 더욱 빛났다. 이 가운데 올 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승준(25·서울)씨가 눈길을 끈다.

김 씨는 올 1~2월 강원도에서 열린 강원 2024에서 봉사자로 활동했다. 강릉, 평창 등에서 게스트 서비스와 프로토콜(의전)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강원 2024 조직위 주관 ‘올림픽 유산 남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이어 지난달 프랑스 파리로 출국, 올림픽 필드하키센터 교통팀에서 봉사해왔다.

마산대 레저스포츠과를 졸업한 김 씨는 국제 스포츠 기구에 진출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는 “대한체육회 KSOC 올림픽 아카데미 등을 거치면서 봉사를 통해 실무를 경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거라고 생각했고,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싶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1년 전 파리올림픽 봉사자 모집에 190개국 30만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지만, 치열한 경쟁률을 뚫었다.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두 번의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후 남은 것은 무엇일까.

김 씨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협력하며 일을 즐기는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크다. 올림픽이라는 커다란 스포츠 이벤트에서 경험을 쌓은 것은 큰 자부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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