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12일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신의 한 선수는 지난 1월 하이원 입단 당시에만 해도 올림픽 랭킹이 45위에 머물러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올림픽 직전 8번의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행 티켓을 얻어냈다.

특히 8강과 패자부활전에서 패하며 메달 사냥이 무산되는 듯 했지만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3으로 꺾으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주엽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영광은 강원랜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며 “고향 강원도의 유도 꿈나무들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이사 직무 대행은 “한 선수가 파리에서 보여준 투혼과 후배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강원랜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발전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과 긴 호흡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ESG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