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아트센터 오케스트라 피트의 변신…종합예술무대의 전문극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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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아트센터가 사임당홀의 오케스트라 피트(Orchestra Pit) 확장 공사 이후 지난 9일, 10일 첫 무대로 개최한 ‘국립발레단X도쿄시티발레단’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통해 종합예술무대에 대한 전문극장의 성공적인 서막을 열었다.

기존공간은 50㎡로 대형공연(발레, 뮤지컬 등)에 동반되는 오케스트라 등 대규모 악단의 수용이 어려워 객석 3~4열까지 OP공간이 확장돼 시야방해로 인한 관람 제한이 불가피했다.

이번 확장공사로 최대 5배가량 확장된 274㎡까지의 전문 연주무대가 마련돼 연주자 30명~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공연은 41명의 발레무용수와 48명의 연주자가 출연한 대형공연으로 각 파트별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전문성이 보장된 공연 제작 환경을 제공했다.

관람객에게도 전문무대시설을 통한 대형공연의 화려함과 세심한 연출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시야방해 없는 쾌적한 객석환경을 제공하며 강릉시 전문공연장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2부 공연으로 실시된 ‘교향곡 7번’은 객석에서 보이지 않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무대 아래에서 나타난 정민 지휘자의 출연에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내며 향후 이어질 대형공연무대의 기대감을 모았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관장은 “앞으로 한단계 도약된 공연장의 전문시설과 인력을 통해 시민들의 수준급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 우수한 공연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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