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고성 운봉리 출신 다섯 애국지사 정신 예술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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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재단, 14일 숭모공원서 제18회 숭모문화별빛축제 개최

◇제18회 애국지사 숭모문화 별빛축제 포스터.

【고성】고성문화재단]은 광복 제79주년을 기념하고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출신 다섯 분의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14일 오후 6시 30분 운봉리 숭모공원에서 제18회 애국지사 숭모문화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고성문화원과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보훈테마 활동 전시 및 만세삼창 프로그램, 애국지사의 정신을 문화예술로 만날 수 있는 주제공연 뮤지컬 갈라쇼로 진행된다.

뮤지컬 갈라쇼는 안중근 의사의 저항정신을 다룬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뮤지컬 ‘명성황후’로 전문 뮤지컬 배우 류정준, 백상원, 유정은, 최지이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고성군은 강원도 동해안 최초로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이다.

운봉리 주민들은 2007년 자발적 성금으로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운봉리 출신 이근옥, 김연수, 문명섭, 아야진 출진 김형석, 백촌 출신 이석규의 뜻을 정신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숭모공원을 조성하고 매년 다섯 분의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숭모제를 개최했다.

이어 2012년부터 8월14일 광복절 전야에 다양한 공연을 함께 개최하는 ‘숭모문화 별빛축제’로 확대해 이어오고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단체가 지켜주신 숭모공원에서 뜻 깊은 행사를 이어받게 됐다”며 “지역 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애국지사의 정신을 기리는 문화예술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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