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내홍 휩싸인 원주시의회 이번엔 한자리 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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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후보자 대상 간담회 14일 열려
첫 공공기관장 청문회 무산 후 시·의회 합의로 간담회 자리 성사
앞선 임시회서 장외투쟁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 참석 여부 주목
【원주】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내홍에 휩싸인 원주시의회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일지 주목된다.
시의회는 14일 오전 시의회 모임방에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종현 원장 내정자를 상대로 한 공공기관장 임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첨예하게 대립 중인 여·야 시의원들의 첫 만남 자리로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초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 등원을 거부했다.
심영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식적인 의사일정이 아닌 간담회 자리인 만큼, 각 의원들이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맑은정치보수연합 측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에서 공공기관장이 임명되기 전 시의회에서 내정자를 대상으로 검증 절차를 실시하는 첫 사례가 된다.
당초 공공기관장 대상 첫 청문회 개최가 기대됐으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일정을 고려해 간담회 형식으로 대체됐다. 이 때문에 사전에 자료제출 요구 없이 원장 내정자의 소견을 듣는 정도로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이날 간담회 직후 이날 오후 3시30분 시장 집무실에서 한종현 원주의료테크노밸리 원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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