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 코로나 입원 환자 3배 껑충…연휴 뒤 유행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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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발생도 이어져
손씻기와 환기 수칙 중요

속보=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증가(본보 13일자 5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증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3일 기준 지역 표본집계 대상 8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35명이다. 2주 전 11명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정부의 감염병 등급 하향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환자와 마찬가지로 지정격리병상 이외에도 입원할 수 있어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노인 요양시설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 쉬운 집단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늘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 방역당국 집계 결과 최근 2주간 6개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이 보고됐다. 2주 전 단 1건도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 나들이, 초·중·고 개학 등을 거치며 8월 말까지 환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반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또, 유행 심화를 대비해 상황 조사·분석, 국외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정부 방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유행시설 집단 감염 관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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