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2024만해축전 백일장]고교 두 곳 나란히 100여명 참가…전국 최고 ‘등용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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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 중인 가운데 인제군 보건소 직원들이 13일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2024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참가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전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고 있다. 신세희기자

■단체 참가에 현장 인산인해

◇만해축전 고교생백일장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800여명의 학생들로 인제체육관은 북새통. 특히 고양예고와 안양예고에서는 각각 100여 명의 학생이 단체로 참가하며 만해 백일장이 국내 문학 꿈나무들의 등용문임을 입증. 친구들과 함께 백일장을 찾은 고교생들은 서로의 작품이 수상하길 기원하며 응원. 행사장 입구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긴 줄로 늘어서며 열기 가득.

■글제 공개되자 희비 교차

◇이날 글제로 ‘편견’과 ‘착각’이 공개되자 인제체육관에 모인 백일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감탄과 탄식이 교차. 일부 학생은 당황한 듯 쉽사리 글로 옮기지 못하는 반면, 한쪽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 상반된 반응. 뜻밖의 글제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백일장에 참여한 모든 고교생이 이내 문학혼을 불살라 눈길.

■학부모들 간절한 응원 눈길

◇이날 백일장이 시작되자 인제체육관은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학부모들로 인산인해. 백일장 참가를 위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충주‧부산‧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인제를 찾은 가족들로 대회장 앞 주차장까지 꽉 메우며 만해축전 고교생백일장의 전국적인 명성을 재확인. 백일장이 시작되자 학부모들은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자녀들의 선전을 기원.

■전국에 인제군 자동 홍보 효과

◇2024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대회는 인제군을 전국에 자동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로 작용. 낮12시께 백일장이 끝나면서 행사장을 나서는 자녀를 격려한 학부모들은 함께 인제에서 식사하고 백담계곡 등 지역 관광지도 방문. 파주 한원석(55)씨는 “백일장 치르느라 고생한 딸아이와 함께 인제 향토음식을 먹고 가겠다”고 다짐.

13일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2024 만해축전 제26회 전국고교생백일장에서 참가 학생들이 '편견'과 '착각'을 글제 삼아 글을 쓰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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