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교육청 부지에 학생 안전 위한 생존수영장·돌봄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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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건립' 청사진 밝혀
이전하는 원주교육청 현부지 활용…국비 98억원 확보
학생·주민 모두가 꿈 이루는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 추진

◇원강수 원주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에 따른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원주】이전을 앞둔 원주교육지원청 부지가 학생 안전을 위한 생존수영장과 상시 돌봄체계를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4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98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196억8,600만원을 들여 '꿈이룸 커뮤니티센터(꿈이룸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이룸 센터는 7,609㎡의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돌봄 인프라와 교육활동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협력사업 등이 마련된다.

원주교육청 청사 이전과 함께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와 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통해 교육청이 토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시가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원주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원주시 제공>

1층에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전담할 생존수영장으로 조성한다. 생존수영 교육이 필수인 초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일 3개 학급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연간 250일 운영할 경우 최대 2만2,500명의 초교생이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2층은 돌봄교실과 다함께들봄센터 등 돌봄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3, 4층은 체육관과 동아리실, 시청각실, 인성교육센터, 스터디카페 등 맞춤형 특화 공간으로 조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성교육과 독서, AI, 코딩, 빅데이터, 신산업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맡게 된다.

원 시장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한 시민안전 강화는 민선8기 시정의 핵심 공약"이라며 "국비 최대 지원 조건인 수영장 설치를 사업에 반영하면서 사업비의 50%를 적용받아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꿈이룸 센터가 학생과 주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자 재능 발산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원주교육과 체결한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학교 상호간 물적·인적 자원 공유를 통한 공동체 실현과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원주교육지원청은 2027년 상반기 옛 학성초교로 이전, 지하 1층~지상 3층, 별동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은 현 청사 모습.

햔편 1978년 건립된 원주교육청은 건립 46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대로 활용되면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원주교육청은 옛 학성초교 부지로 이전이 확정됐고, 2027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 별동 1층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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