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특집]양구서 대학생 동아리 테니스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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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

2024 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양구 테니스파크 및 보조구장에서 2,00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회원간 화합과 그동안 갈고닦은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테니스 축제이자, 우정의 대회로 펼쳐진다.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강원일보와 KUTF한국대학테니스연맹, 강원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양구군테니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양구군과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테크니화이버와 비트로가 협찬해 의미를 더했다.

◇강원일보사와 KUTF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24 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16일부터 닷새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시상식 및 폐회식에 참석한 선수 및 임원.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전국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서 동아리 테니스계의 데이비스컵으로 불릴 만큼 명성과 권위를 자랑한다.

전국 대학 테니스 동호인들은 매년 여름이면 양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비기너 경기를 치르며 그해의 챔피언을 뽑는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대학생 동호인 및 임원, 심판 등 2,000여명이 불볕더위 속에서 진검 승부를 가린다.

올해 대회에는 남대부 단체전 900명과 여대부 단체전 432명, 남대부 개인전 256명과 여대부 개인전 128명, 비기너 127명 등 1,844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단체전 및 개인전 예선 조별리그전, 준결승전이 16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지고, 20일 결승전을 통해 올 시즌 동호인 최강자를 가린다.

■그동안 걸어온길=1988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대학 테니스 동호인들의 최대 제전으로 올해로 17년째 양구에서 열리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1988년 2월 만들어진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는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이했다.

아마추어 대학생들의 대회인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는 양구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에서 개최되던 이 대회는 2008년부터 양구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올해 창간 79주년을 맞는 강원일보사와 양구군, KUTF한국대학테니스연맹, KTA대한테니스협회와 도테니스협회의 열정과 노력이 어우러져 대회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동아리운영위원회 임원의 헌신=한국대학테니스연맹 최종명 회장을 비롯한 연맹 집행부 임원들은 이 대회의 성공 개최와 더욱 내실 있게 치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김성훈 대학동아리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김동우(군산대·학생대표)와 이승철·김가연·황지현(전북대),신송헌(명지대), 이재현(연세대), 전민상(건양대), 복성민(원광대), 정희서(한국외대), 조아현(이화여대), 이우현(한양대), 윤석윤·김정범·최다은·이효솔·이가을·김나정·황채환(충남대), 남성훈(한국항공대), 황인혁·복지민(한밭대), 마민주·정혜림·박상아·박서연·김하은·유지인(원광대) 등 운영위원 및 경기 임원들의 숨은 노력의 결실이다.

김성훈 운영위원장은 “국내 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중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아리 회원들의 화합과 우정, 친목은 물론 대학생활에서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만들고, 후배들에게 이곳에서의 추억을 되물림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남대부 단체전 우승 연세대팀

■전국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양구군=민선 8기 양구군정을 이끄는 서흥원 군수와 의정을 이끄는 정창수 군의장의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앞으로 대회가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최고의 스포츠 마케팅 고장인 양구군의 지원이 대회 성공을 이끌고 있다. 이어 양구군과 (재)양구군스포츠재단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대회 진행 지원은 매년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232억1,900만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거뒀다. 역대 최대 규모다. 야구와 역도·축구·테니스 등 14개 종목 104개 스포츠대회와 농구·테니스·펜싱·축구 등 11개 종목의 90개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스포츠대회 28만명과 전지훈련팀 1만4,000명 등 총 29만4,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등이 양구를 찾았다. 이를 통해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회 일수로는 스포츠대회 429일, 전지훈련팀 체류일은 672일에 달한다. 이 기간 선수와 임원들은 양구에서 머물면서 숙박시설과 편의점,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을 이용, 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방문객수와 경제효과도 2022년보다 2만6,285명, 45억700만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또 스포츠대회 개최 시 유치비의 20~30% 이상을 지역 업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각종 협회·연맹과 약정을 맺고, 선수와 가족 및 대회 임원과 함께 워크숍이나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 경기 외적 마케팅 프로그램도 효과를 이끌었다.

민간인 출신 첫 단체장으로 취임한 서흥원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이 그저 왔다가는 행사가 아니라, 각종 동호인들에게 양구지역 관광상품과 다양한 명품 농산물을 알리고 스포츠와 관광, 농특산물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복합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결과물로 나타났다.

서흥원 군수는 “전국 최고의 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대회로 치르겠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어려운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선수와 임원 모두가 잘 보존된 자연환경에다 한반도섬과 수목원 등 관광지와 박수근 화백의 예술혼이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양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여대부 단체전 우승 경희대 국제

◇대회 참가팀

■남대부=카이스트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기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인천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밭대 한양대 홍익대

■여대부=카이스트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밭대 한양대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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