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소방서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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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강릉】강릉소방서는 최근 지속된 무더위로 벌집 제거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올 7월에만 벌집 제거로 588건 출동했고, 8월에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311건의 벌집 제거 출동이 있었다. 7월 하루 평균 18.9건이었던 벌집 제거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3.9건으로 늘어난 셈이다.

소방서는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의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흰색 계열 옷 착용 및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달아날 것을 주의하고 있다.

이순균 강릉소방서장은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의 응급처치법을 숙지해 응급상황에 대비해 달라”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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