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사곡~풍암 동서녹색평화도로 올 연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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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2014년부터 예산 234억원 투입해 사업 추진
인근 군부대 매설된 지뢰 다수 제거 작업 최근 마무리

◇철원군이 근남면 사곡리와 풍암리를 잇는 동서녹색평화도로 개통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올 연말 완전 개통된다.

【철원】철원 근남면 사곡리와 풍암리를 잇는 일명 '동서녹색평화도로'가 올해 말 완전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곡~풍암 동서녹색평화도로 일대는 6·25전쟁 당시 다수의 지뢰가 매설됐으며,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우려해 주민들의 통행이 금지됐던 지역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해당 구간을 '지뢰고개'로 불렀고 사곡리와 마현리 방면으로 향하던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철원군은 2014년부터 국비와 군비 등 총 2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곡~풍암 동서녹색평화도로 개통을 위한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인근 군부대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뢰탐지 및 제거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50여발 이상의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했으며 사곡~풍암 약 3㎞ 구간 중 700m 구간에 대한 폭발물 제거 작업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추석명절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한 임시 개통을 계획하고 잔여 구간에 다한 노면포장과 각종 도로시설 설치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서녹색평화도로 개통으로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농사일에 바쁜 농민들의 작업 속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전개통을 위한 공사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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