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10명 중 6명 ‘서울·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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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모금액 1억원 돌파 눈앞
기부인원 ‘강원’ 기부액 ‘서울’ 가장 많아
19일까지 기금사업 주민 아이디어 공모

◇꽁꽁축제장에서 운영된 홍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홍천】홍천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모금 누적액이 1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첫 시행일로부터 누적 모금액은 3억6,000만원을 넘은 가운데 기금 활용 사업 발굴 작업도 한창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인원은 465명으로 9,700만원이 모금됐다. 제도 시행 이후 누적 기부 인원은 2,373명에 달했다.

기부자의 거주지를 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155명, 경기 115명, 서울 75명 순으로 많았다. 기부액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 거주자가 낸 기부금이 전체 40%(3,761만원)를 차지했고, 강원 31%(2,991만원), 경기 18%(1,770만원) 순이었다.

기부 금액은 ‘10만원’이 전체 78%(362건)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2명이었다. 개인 기부금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인원도 4명에 달했다. 고액 기부자의 60%는 서울·경기 거주자였다.

군은 수도권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을 홍보하며 모금액 확대에 나섰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는 기금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기금 활용 가능 사업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고 기금 사용 목적에 맞는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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