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강원특별자치도, 19일 국가총력전 대비 을지연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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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회, 국가비상사태 대처 민·관·군 통합 훈련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부터 국가총력전 대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2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충무시설 종합상황실에서 김명선 행정부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실·국장을 비롯 민·관·군·경 관계자들과 함께 을지연습 최초 보고회의를 열었다.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 대상업체 등 4,000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하는 올해 56회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민·관·군 통합 훈련이다.

도는 이날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국가총력전 훈련을 벌인다.

올해 을지연습은 핵 사용 위협, 드론 테러 등 변화된 안보 상황에서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과 강원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비상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사이버 위협 등 소프트테러 대응훈련,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 유관기관과의 협업 대응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훈련(연습메시지 처리), 전시 현안과제를 선정해 기관장 주재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토의형 훈련, 인력·물자·장비 등을 동원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실제훈련 등의 3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김진태 지사는 “을지연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이날부터 도교육청과 소속 교육지원청 등 직원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실질적인 연습을 위해 상황실 구성과 통신망 점검, 사전 직원 설명회를 실시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이번 을지연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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