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무형문화 지정된 유평삼베민속, 전승과 위상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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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문화원, 유평삼베민속 학술세미나 개최
전승과 과제, 위상강화, 콘텐츠 개발 등 논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정선 유평삼베민속의 전승 보존과 위상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가 21일 정선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유평삼베민속 모습.

【정선】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 고시를 통해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정선 유평삼베민속의 전승 보존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선문화원이 주최하고 정선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가 주관하는 ‘정선 유평삼베민속 학술세미나’가 21일 오후 2시 정선문화원 신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삼베의 고장 정선의 ‘삼베민속’에 대해 전통 무형유산로서의 계승 발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장정룡 강릉원주대 명예교수의 ‘정선 삼베농경민속의 전승과 과제’를 비롯해 이영식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위원의 ‘정선지역 삼베농사와 소리의 위상’, 최명환 역사문화연구원의 ‘정선유평삼베민속의 콘텐츠 개발’, 김경남 세명대학교 대학원 교수의 ‘정선유평삼베민속보존회의 전승과제’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장정룡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용성 정선유평삼베민속보존회장, 서종원 한국민속예술원 학술원장, 윤병화 세경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예정됐다.

‘정선 유평삼베민속’은 삼 재배에서부터 삼굿(삼찌기), 삼베짜기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찌기 과정의 놀이 문화, 삼굿 축제를 통해 삼을 재배하고 삼을 쪄 내는 과거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고 있다.

군은 정선문화원과 협력해 2004년부터 본격적인 삼굿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전통 삼베길쌈 전승사업 및 삼굿 축제 등 전승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옛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지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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