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철원지역 올해 첫 ‘벼베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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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농가 철기50호 수확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 예정

◇올해 철원지역 첫 벼베기가 20일 동송읍 대위리 백성현씨 논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날 지역 내 46개 농가에서 철원군농기센터가 보급한 철기50호에 대한 벼베기가 이어졌다.

【철원】강원특별자치도 내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이뤄졌다.

20일 오전 동송읍 대위리 백성현씨 0.2㏊ 면적의 논에서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다수확 햅쌀 품종인 '철기50호가' 수확됐다. 백 씨는 올 4월 중순 모내기를 해 120여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백 씨는 "예년보다 흐린 날이 많았고 비도 자주왔지만 수확량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백씨 농가를 비롯해 지역 내 46개 농가에서 군농기센터가 보급한 철기50호에 대한 벼베기가 진행됐다. 올해 철기50호 수확규모는 46㏊ 면적에서 375톤의 쌀이 수확될 것으로 군농기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철기50호는 올해 농협과의 전량 계약 재배가 진행됐으며 수확 후 건조, 도정 등의 과정을 거쳐 10㎏ 단위로 포장돼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된다.

이와 함께 올해 철원쌀 생산량에 대한 관심도 크다. 농민들에 따르면 올해는 무더위와 장마, 집중호우 이어졌지만 다행히 벼 생육 상태는 양호해 지난해보다 소폭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종 군 농업기술과장은 "고품질 철원쌀인 철기50호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범재배 등을 수년 동안 이어온 철기50호는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도 선정된 만큼 재배면적 확대 및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철원지역 첫 벼베기가 20일 동송읍 대위리 백성현씨 논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날 지역 내 46개 농가에서 철원군농기센터가 보급한 철기50호에 대한 벼베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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