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2024 강원도 무형유산 ‘정선 유평삼베민속’삼굿(삼찌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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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전통 삼굿 행사 진행
전통 그대로 재연,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정선】정선문화원과 정선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남면 유평1리 잔달미 마을 새농촌체험장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전통 삼굿(삼찌기) 행사를 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9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정선 유평삼베민속’전통 삼굿행사는 온 마을 사람들이 화합해 가래질소리, 삼굿과 짐물소리, 비나리 등 노동요를 부르며 농악을 울리던 전통 가무악을 엿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통 민속이다.

삼굿 재연 행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28일에는 삼밭에서 키운 대마를 베는 삼치기와 삼굿 행사장에서는 삼굿 터파기, 화집나무 쌓기, 돌쌓기가 진행되며, 29일에는 새벽 5시에 점화제례를 시작으로 삼 쌓기, 풀 덮기, 흙 덮기, 짐물주기, 삼찌기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삼굿 파헤치기, 삼대 벗기기 및 삼 건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삼굿 행사에서는 삼베길쌈 과정 사진과 삼베로 만든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며, 전통 방식 그대로의 삼베길쌈 과정의 체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참석한 관광객들을 위해 옥수수 따기, 감자캐기 등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정선문화원과 정선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는 매년 삼굿 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삼굿과 삼베길쌈 전 과정을 실행하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 삼굿(삼찌기) 재연 행사가 28일부터 30일까지 남면 유평1리 잔달미마을 새농촌체험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삼굿 재연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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