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김화농협 지역 최초로 벼 수매통 제작해 현장 투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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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김화농협은 지역 최초로 벼수매통을 제작하고 현장에 투입해 농민들의 벼수확작업 환경 개선에 나섰다.◇철원 김화농협은 지역 최초로 벼수매통을 제작하고 현장에 투입해 농민들의 벼수확작업 환경 개선에 나섰다.

【철원】철원 김화농협이 최근 2024년 벼 수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철원지역 최초로 '벼 수매통'을 이용한 수확 및 운송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화농협은 올해 자부담과 도비, 군비 등 총 2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지저장 및 가공기반 구축사업(벼 수매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민들이 벼베기 후 '톤백'이라는 포대에 벼를 담아 운송했지만 벼이삭 먼지가 몸에 달라붙어 따가움을 호소하거나 운송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화농협은 이같은 수매환경 개선을 위해 300여개의 수매통을 제작,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최근 김화지역 첫 벼베기에 나선 박종만씨는 "벼이삭 먼지로 고생하면서 벼베기 작업을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수매통에 벼를 받으니 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화농협은 조기수확된 벼를 편리하게 운송하고 신속한 수매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농협의 수매인력을 감축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 및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춘집 조합장은 "농민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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