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지역 초등학생 국·영·수 기초학력 상승

본문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 발표
- 초교 4학년~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진행…응시율 97.72% 집계

강원지역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의 국어·영어·수학 기초학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7일 발표한 ‘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에 따르면 초교 4학년은 국어와 수학, 초교 5학년은 영어와 수학, 초교 6학년은 국어와 영어에서 지난해에 비해 성취기준 도달율이 상승했다. 중학생들은 1, 2, 3학년 공통적으로 수학의 도달율이 증가, 미도달율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 따른 교과 진단결과는 ‘성취기준 도달·미도달 학생분포’와 ‘점수 구간별 학생분포’로 나눠서 분석했다.

◇성취기준 도달 미도달 학생 분포(2023~2024년) 자료=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과목을 이수하는데 있어 성취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비율(미도달 비율)은 전체 17개 과목 가운데 11개 과목(64.7%)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미도달 비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초교에서는 6학년 국어가 1.42%로 가장 낮았고, 5학년 수학이 10.25%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는 3학년 국어가 8.96%로 가장 낮았고, 3학년 수학이 30.39%로 가장 높았다. 점수 구간별 분포 결과에 따르면, 국·영·수 3개 과목 모두 학년이 올라갈수록 70점 이상 점수를 받은 학생 비율은 줄었고, 25점 미만에 속하는 학생 비율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학생 개인별 결과지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학교에는 학생 결과 자료를 파일로 제공, 학부모가 진단 결과에 대해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 상담주간을 활용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관련, 다음달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춘천, 원주, 강릉 등 권열벽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12월에는 이번 평가에서 미도달 평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상도 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 변화 추이를 확인한다. 도교육청은 촘촘하고 개별화한 학습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우리 교육청이 강조하는 ‘진단’과 ‘지원’ 중심 학력 정책의 시작이자 핵심”이라며 “이번 진단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진단평가는 지난달 초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초·중학교 508곳 중 471곳(초교 327곳·중학교 144곳)이 참여해 응시율은 92.72%로 집계됐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18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