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 도시재생 1순위 지역 ‘신장대리’ 활성화 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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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연계 어려워 대체부지 확보
사업비 크게 늘어 … 목재문화특화가로 조성 집중

◇홍천 신장대리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그린어울림센터가 조성될 예정인 부지. 사진=신하림기자

【홍천】 홍천지역 도시재생사업 1순위 지역인 ‘신장대리’ 활성화 계획이 큰 폭으로 변경됐다. 사업 위치, 내용이 전반적으로 바뀌면서 사업 완료 시점도 늦춰졌다.

홍천군은 29일 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대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중대한 변경’과 관련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주민 공청회도 열렸다.

가장 큰 변화는 복합문화공간인 ‘그린어울림센터’ 조성 위치와 면적, 예산이다. 당초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상부에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주차장 건축공사 계약 해지로 공사 일정이 불확실해지고 수직 증축 시 설계 하중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체 부지로 변경됐다. 군 예산 90억여원을 들여 신장대리 65-49번지 일대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짓기로 했다. 연면적은 2,230㎡에서 2,050㎡로 8% 감소한다. 준공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이 도시락을 개발·판매하는 ‘건강먹거리 특화 사업’도 바뀌었다. 공유주방 등을 활용해 레시피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관련 예산 1억여원을 ‘목재문화 특화가로 조성’ 사업비로 전환해 쓰기로 했다.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변경 대상이다. 도시재생 마을학교 교육 용역을 위해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지만, 신청자가 없어 용역을 진행하지 못했다. 군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 예산 9,000여만원을 목재문화 특화가로 조성 사업비로 전환해 사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장대리 목재문화축제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프로그램 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기간도 연장했다”며 “변경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국토부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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